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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깻잎 논쟁※ 깻잎을 왜 잡아줘요!! 발끈한 강경 반대파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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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거] 과몰입 ‘깻잎 논쟁’…당신의 생각은? – 이투데이
고기에 싸 먹어도, 절여서 먹어도, 그냥 먹어도, 특유의 향으로 맛있는 조화를 이루는 깻잎. 그 맛있는 깻잎이 조화가 아닌 ‘논쟁의 아이콘’이 된 사실, …
Source: www.etoday.co.kr
Date Published: 7/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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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 – 나무위키
2021년 말에 이른바 깻잎 논쟁이 트위터 및 여초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 있던 엉덩이 개수 논란처럼 아이돌 판으로 넘어가 화제가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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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깻잎 논쟁 | 중앙일보
이를 본 노사연은 ‘외간 여자의 깻잎을 잡아준다’고 화를 냈고 이무송은 ‘매너 … 분수대,깻잎,논쟁,깻잎 논쟁,블루투스 논쟁,새우장 논쟁,진짜 논쟁.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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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논쟁이란, 깻잎논쟁 10단계 – 시커의 주식통
깻잎 논쟁 10단계 · 1단계 : 인사하기 · 2단계 : 물, 반찬 세팅해주기 · 3단계 : 반찬 밀어주기 · 4단계 : 깻잎 떼어주기 · 5단계 : 새우/생선 발라주기 · 6단계 …
Source: fashionseeker.tistory.com
Date Published: 1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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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 대체 뭐기에…유재석 “된다”-한가인 “용서못해” 팽팽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이성 친구의 깻잎지를 떼어주는 연인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떼어주는 게 배려라는 의견과 함께, 과도한 …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4/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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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을 없애는 간단한 방법 – 브런치
함께 식사하는 외간 이성이 깻잎지를 잘 못 떼어먹을 때, 자신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젓가락으로 깻잎지를 눌러주는 상황. 상관없다 vs.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9/2021
View: 9505
‘깻잎 논쟁’에 대해 꼬리를 무는 궁금증[폴 카버 한국 블로그]
‘깻잎 논쟁’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나와 나의 소중한 누군가, 그리고 그 누군가의 동성 절친 등 3명이 함께 깻잎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7/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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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깻잎 논쟁
- Author: KBS Ente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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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4.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FoAkgIqRtE
[요즘, 이거] 과몰입 ‘깻잎 논쟁’…당신의 생각은?
(김다애 디자이너 [email protected])
고기에 싸 먹어도, 절여서 먹어도, 그냥 먹어도, 특유의 향으로 맛있는 조화를 이루는 깻잎. 그 맛있는 깻잎이 조화가 아닌 ‘논쟁의 아이콘’이 된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깻잎 질문을 듣기만 하면 격한 반응을 보이며 두 갈래로 갈라지는 사람들. 이렇게까지 ‘과몰입’할 일이냐는 성토의 장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 논쟁을 모르던 사람들은 ‘깻잎 꼭지’나 ‘깻잎 앞뒷면’의 문제냐며 더 당황스러운 질문을 건네기도 하죠.
(김다애 디자이너 [email protected])
이 ‘깻잎 논쟁’은 노사연-이무송 부부싸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들 부부와 한 여성 지인이 같이한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평소 매너가 좋은 이무송이 반찬으로 나온 깻잎지를 못 집는 여성 지인을 도와준 사건(?)이죠. 노사연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외간 여성’의 깻잎을 잡아줬다며 불같이 화를 냈고, 이무송은 그저 매너였을 뿐이라며 노사연을 이해하지 못했는데요. 이 일화를 방송에서 소개했고, 같이 출연한 패널들의 반응도 엇갈리며 ‘논쟁’이 가속화됐습니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도 해당 일화는 ‘남녀 사이 허용 범위’ 주제 안에서 회자됐고, 대한민국 예능인들이 모두 해당 논쟁에 뛰어들어도 답이 나오지 않는 ‘난제’라는 평까지 받았죠.
그 ‘깻잎’은 친구 사이, 회사 동료 사이, 주변 지인들끼리도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번져갔습니다.
(설사 지인이라 할지라도) ‘외간 이성’이 붙어있는 깻잎지를 잘 못 떼어먹을 때, 자신의 애인(배우자)이 젓가락으로 깻잎지를 눌러줘도 되는지 ‘허용’과 ‘불허’의 갈림길에 선 건데요.
(김다애 디자이너 [email protected])
“상관없다”라는 사람들은 왜 이것이 ‘논란’까지 가는지조차 의문입니다. 그저 반찬일 뿐이고 깻잎 절임의 특성상 하나하나 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흔하다는 건데요. 자신이 불편하고 어려울 때 앞에 있는 사람이 약 1초 정도 도움을 주는 일이 굳이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성이든 아니든, 아이이든 노인이든 그 누구라 할지라도 해줄 수 있는 작은 일이라는 거죠. 또 설사 자신의 애인(배우자)이 지인을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그것은 ‘사소한 찰나’일 뿐 자신은 굳이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말도 안 된다”를 외치는 사람들은 더 격한 반응으로 맞서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너무나 친밀감(?) 넘치는 도구인 젓가락부터 불만이 시작됩니다. 애인(배우자)의 입으로 들어가는 젓가락이 ‘외간 이성’을 도와주는 일에 쓰인다는 거 자체가 불쾌하다는 건데요. 같은 그릇 위에서 두 사람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것이 묘한 기분 나쁨을 동반한다는 겁니다. 거기다 깻잎지를 제대로 떼지 못하는 ‘외간 이성’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점이 더 화를 돋우는데요. 옆에 두 눈 시퍼렇게 뜬 자신의 반쪽을 두고 다른 이성의 불편함을 신경 썼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죠. 그리고 ‘굳이’ 그 깻잎지를 ‘내 애인(배우자)’이 도와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견해입니다.
도저히 좁혀질 수 없는 극과 극 반응.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 사람들도 “그렇게 넘어가서는 안 되지”라는 서슬 퍼런 반응에 몰입돼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데요. 끝이 없는 그리고 답이 나올 수 없는 ‘묘하고도 어려운’ 논란이 돼 버렸죠.
(김다애 디자이너 [email protected])
이것이 여자와 남자의 차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배우나 아이돌 팬들이 스타에게 ‘깻잎 논쟁’ 질문을 건넸을 때 나오는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남자 아이돌이라고 할지라도 해당 질문에 “미친 거 아냐?”라며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기 때문이죠.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는 질문을 듣자마자 “미쳤어? 미친 건가? 완전 싫어”라고 외쳤는데요. 자신의 애인 깻잎지를 떼어주는 멤버의 손을 때리며 저지할 것이라고 답해 팬들의 무한지지를 받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깻잎만큼 과몰입되는 MBTI 특성에 따른 ‘다름’이라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MBTI 유형 중 하나인 ‘감정형(F)’과 ‘사고형(T)’에 따라 반응이 나뉜다는 겁니다. 대부분 F 성향은 ‘깻잎 논쟁’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고, T 성향은 상관없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죠.
깻잎지를 떼어주고 잡아주는 것도 상대방 즉 ‘내 애인’이 받아들일 생각과 마음에 더 공감해 다음 행동을 취한다는 말인데요. 이조차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역시 F는 세심해”, “F는 정말 피곤하다”라는 결론으로 도달합니다.
사실 이 ‘깻잎 논쟁’을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방송에서 얘기한 건 최근의 일이 아닌데요. 2018년 2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처음 언급했었죠. 이 당시에도 논란이 되긴 했지만, 최근 다시 이 논쟁이 불붙은 건데요.
(김다애 디자이너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시국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워진 아이돌과 배우들이 화상으로 팬미팅을 열면서 주고받은 질문 중 하나로 팬들이 사용하게 된 거죠. ‘내 최애’의 생생한 반응에 행복해하며 혹은 서운해하며 올린 여러 영상과 후기들이 이어지며 방송에까지 다시 나오고 있는건데요.
이보다는 먼저 “오빠, 왼쪽 눈 감고 오른쪽 볼 찌르기 안 되는 거 알아요?”라는 질문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당 질문을 받은 스타들은 “이게 왜 안돼?”라고 말하며 애교 가득 볼 찌르기 포즈를 선사했죠. 당연히 되는 이 포즈를 팬들은 보고 싶었던 건데요. 스타들은 나중에서야 애교가 보고 싶었던 팬의 의도를 알아채고 찐한 웃음을 지어줬죠.
결국 답이 없는 이 ‘깻잎 논쟁’. 진짜 그 깻잎이 중요하다기보다 나를, 팬을, 애인을 ‘더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는 ‘사소한 바람’을 숨긴 질문이 아닐까요?
[분수대] 깻잎 논쟁
이 논쟁은 아직 진화 중이다. 기원은 지난 2019년 8월 가수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SBS ‘집사부일체’)에서 털어놓은 에피소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이 한 여자 후배와 식사를 하던 중 반찬으로 나온 깻잎 장아찌가 문제였다. 후배가 깻잎을 떼어내지 못하자 이무송이 젓가락으로 꼭지를 살짝 눌러 도와주게 된다. 이를 본 노사연은 ‘외간 여자의 깻잎을 잡아준다’고 화를 냈고 이무송은 ‘매너였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 부부싸움은 지난 겨울 갑자기 알고리즘의 알 수 없는 장난을 통해 각 커뮤니티 게시판을 장악했다. 모임이나 술자리 주제가 된 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로 등판했다.
계절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동일 논쟁은 종목을 바꿔가며 이어지고 있다. 애인 친구에게 새우를 까줘도 된다 안된다를 따지는 ‘새우장 논쟁’, 추운 날 애인 친구가 롱 패딩 지퍼를 올리지 못할 때 처신을 묻는 ‘패딩 논쟁’, 친구가 내 연인의 자동차 블루투스를 연결해 음악을 틀어도 되는가를 정해야 하는 ‘블루투스 논쟁’. 아마 이 순간에도 새 버전이 추가되고 있을 것이다. 유행 사이클이 주 단위로 바뀌는 요즘, 유독 이 논제가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의 재미는 그럴듯한 근거를 제시하는 데서 나온다. 해법이 기발할 때는 기꺼이 설득되기도 한다. 어떤 답변을 내는지를 보면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과거와 달리 출신 학교나 고향, 가족 관계 등 신상정보를 물어보는 것이 절대 금기인 만큼,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지표)와 함께 초면의 어색함을 깨는 수단으로도 자주 쓰인다. ‘라떼’는 회식 자리에서 처음 보는 선배가 ‘아버지 뭐하시는지’를 묻기도 했지만, 지금 그랬다가는 매장 감이다.
또 하나. 대한민국에서 절교로 이어질 위험이 없는 거의 유일한 논쟁 주제다. 요즘은 어떤 자리에서 정치나 사회 이슈에 대한 ‘진짜 논쟁’을 꺼내려면 파국을 각오해야 한다. 격정적인 정치 환경을 경험한 지난 몇 년 간 누구에게나 깨진 단톡방 한두 개 쯤은 생겼다. 결국은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 만나 떠들며 기존 생각을 강화하고, 사회는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 깻잎 논쟁 정도의 유연성만 있어도 훨씬 소통이 편할텐데, 현재로써 이는 욕심 같다.
깻잎논쟁이란, 깻잎논쟁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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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은 집사부일체에서 노사연 님이 밝힌 일화로 유명해졌습니다.
일화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노사연의 남편 이무송이 여자 후배와 밥을 먹게 되면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후배가 테이블에 놓인 깻잎 장아찌를 떼지 못했고 이를 본 이무송이 젓가락질을 통해서 도와줬습니다.
이를 노사연은 매우 불쾌하다고 언급했고 보던 시청자, 패널들 또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이후 깻잎 논쟁은 남녀 사이 허용 범위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논쟁이 난제라고 불리는 이유는 역시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로 허용하는 분위기에서는 이 같은 주제가 논란으로 번지는 이유조차 모르는 반면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MBTI에서 감정형인 F, 사고형인 T에 따라서 또 사고방식이 나뉜다고 합니다.
주로 F는 대부분 납득할 수 없다는 반면에 T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합니다.
깻잎 논쟁 10단계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BJ, 스트리머들 또한 이 같은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들은 10단계 중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지 생각해보세요.
1단계 : 인사하기
2단계 : 물, 반찬 세팅해주기
3단계 : 반찬 밀어주기
4단계 : 깻잎 떼어주기
5단계 : 새우/생선 발라주기
6단계 : 귤 까주기
7단계 : 박하사탕 먹여주기
8단계 : 신발 정리해주기
9단계 : 패딩 지퍼 올려주기
10단계 : 신발 끈 무릎 꿇고 묶어주기
인터넷에서 이슈인 깻잎 논쟁 10단계입니다.
과연 이성친구끼리 밥을 먹는데 여러분들은 어디까지 허용을 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3단계까지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신발 정리, 귤 까주기 등의 경우 상황을 많이 보는 분위기입니다.
귤의 경우 같이 있는 이성이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괜찮다는 의견도 꽤 많으며 신발 정리의 경우에도 직접 손으로 하느냐, 집게 등의 물건을 통해서 하느냐에 따라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연인이 있는 가운데 이성친구와 어디까지 가능한지, 반대로 본인의 연인이 이성친구와 어디까지 허용이 가능한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단 재미일 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면 싸울 수도 있으니 조절을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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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 대체 뭐기에…유재석 “된다”-한가인 “용서못해” 팽팽
/사진=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 깻잎절임을 못 떼는 내 친구를 위해 깻잎지를 눌러주는 나의 연인.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이성 친구의 깻잎지를 떼어주는 연인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떼어주는 게 배려라는 의견과 함께, 과도한 배려는 관심이라는 반박이 이어졌다.
이른바 ‘깻잎 논쟁’은 최근 연예계로도 번졌다. 인기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루면서 연예인도 하나둘씩 이 논쟁에 참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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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 누가 시작했나…알고 보니 ‘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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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이무송 부부 /사진=최부석 기자 [email protected]
시작은 가수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다. 노사연은 2018년 방송된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무송이 과거 여후배의 깻잎지를 눌러준 적이 있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노사연은 “나도 깻잎이 안 떨어졌는데, 내 것은 안 떼어주고, 그 여성의 깻잎만 눌러줬다. 더구나 그 여성은 예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분을 주시하고 있다가 불편한 것을 도와준 것이다. 나한테는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서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무송은 노사연을 향해 ‘질투의 여신’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깻잎을 떼어주는 게 매너라고 생각해 떼어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는 부부의 사연을 두고 다른 출연진도 편을 갈라 설전을 벌였다. 김종국의 모친은 “깻잎이 잘 안 뜯어진다. 그럼 민망해지지 않나”라며 이무송의 편을 들었지만, 박수홍의 모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 떼어지면 통째로 가져가서 먹어라”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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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은 찬성…”오히려 고마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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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깻잎 논쟁’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부활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다뤄지며 논쟁은 연예계로 옮겨붙었다.
먼저 ‘깻잎을 떼어줘도 된다’는 입장에는 방송인 유재석, 주우재, 배우 허준호, 이광수, 소녀시대 서현, 레드벨벳 슬기, 에이핑크 박초롱, 정은지, 윤보미가 뜻을 같이했다.
유재석은 “내 여자친구가 그러면 오히려 고마울 것 같다. 내 친구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지 않냐”며 “깻잎을 두 장 싸면 짜지 않냐. 싸울 거면 셋이 밥 먹자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셋이 밥 먹자고 하는 건 암묵적으로 서로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우재 역시 깻잎을 떼어주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게 뭐 어때서?’다. 깻잎을 떼서 이 사람 밥을 싸준 것도 아니지 않냐”며 “누군가를 만날 때 불안해하고 집착하고 개입하고 이러는 건 쓸모없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은 “깻잎 정도는 괜찮을 수 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친구면 더 떼줘도 된다”면서도 “다만 새우를 까준다거나 하는 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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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수 없어”…반대한 연예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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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
연인이 깻잎을 떼어주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한 연예인도 적지 않다. 이쪽에는 배우 한가인, 이준호, 에이핑크 김남주, 오하영, 가수 제시, 경리, 이승기가 뜻을 같이했다.
한가인은 “깻잎을 왜 떼어주냐. 내 깻잎만 떼어줘야지. 안돼 그건 안돼. 깻잎 용서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준호는 깻잎절임이 지나치게 붙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깻잎지를 눌러주는 과정에서 젓가락이 닿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그는 “차라리 떡볶이 두 개가 붙어 있어서 하나 정도를 떼주는 건 할 수 있다. 김치까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깻잎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리 역시 “내 남친은 내 깻잎만 떼 줘야 한다. 내 친구 건 내가 떼 줄래”라고 말했고, 이승기도 “내 여자친구가 있는데 남자후배의 깻잎을 떼주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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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 이은 ‘쌈·새우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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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깻잎 논쟁은 최근 ‘쌈 논쟁’, ‘새우 논쟁’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인이 보는 앞에서 이성 친구에게 쌈을 싸주거나, 새우 껍질을 까줄 수 있냐는 것이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쌈 논쟁’이 다뤄졌다.
‘내 애인이 내 친구에게 국을 떠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에 탁재훈은 “국은 괜찮지만 쌈을 싸주는 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친구가 먹겠다고 입을 벌린다면 걔는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성 친구가 쌈을 싸준 것이라면 먹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안 먹는 것도 이상하다”며 조금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깻잎절임을 못 떼는 내 친구를 위해 깻잎지를 눌러주는 나의 연인.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이성 친구의 깻잎지를 떼어주는 연인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떼어주는 게 배려라는 의견과 함께, 과도한 배려는 관심이라는 반박이 이어졌다.이른바 ‘깻잎 논쟁’은 최근 연예계로도 번졌다. 인기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루면서 연예인도 하나둘씩 이 논쟁에 참전하고 있다.시작은 가수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다. 노사연은 2018년 방송된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무송이 과거 여후배의 깻잎지를 눌러준 적이 있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노사연은 “나도 깻잎이 안 떨어졌는데, 내 것은 안 떼어주고, 그 여성의 깻잎만 눌러줬다. 더구나 그 여성은 예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분을 주시하고 있다가 불편한 것을 도와준 것이다. 나한테는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서운했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무송은 노사연을 향해 ‘질투의 여신’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깻잎을 떼어주는 게 매너라고 생각해 떼어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방송에서는 부부의 사연을 두고 다른 출연진도 편을 갈라 설전을 벌였다. 김종국의 모친은 “깻잎이 잘 안 뜯어진다. 그럼 민망해지지 않나”라며 이무송의 편을 들었지만, 박수홍의 모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 떼어지면 통째로 가져가서 먹어라”라고 반박했다.’깻잎 논쟁’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부활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다뤄지며 논쟁은 연예계로 옮겨붙었다.먼저 ‘깻잎을 떼어줘도 된다’는 입장에는 방송인 유재석, 주우재, 배우 허준호, 이광수, 소녀시대 서현, 레드벨벳 슬기, 에이핑크 박초롱, 정은지, 윤보미가 뜻을 같이했다.유재석은 “내 여자친구가 그러면 오히려 고마울 것 같다. 내 친구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지 않냐”며 “깻잎을 두 장 싸면 짜지 않냐. 싸울 거면 셋이 밥 먹자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셋이 밥 먹자고 하는 건 암묵적으로 서로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주우재 역시 깻잎을 떼어주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게 뭐 어때서?’다. 깻잎을 떼서 이 사람 밥을 싸준 것도 아니지 않냐”며 “누군가를 만날 때 불안해하고 집착하고 개입하고 이러는 건 쓸모없는 짓”이라고 강조했다.서현은 “깻잎 정도는 괜찮을 수 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친구면 더 떼줘도 된다”면서도 “다만 새우를 까준다거나 하는 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연인이 깻잎을 떼어주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한 연예인도 적지 않다. 이쪽에는 배우 한가인, 이준호, 에이핑크 김남주, 오하영, 가수 제시, 경리, 이승기가 뜻을 같이했다.한가인은 “깻잎을 왜 떼어주냐. 내 깻잎만 떼어줘야지. 안돼 그건 안돼. 깻잎 용서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이준호는 깻잎절임이 지나치게 붙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깻잎지를 눌러주는 과정에서 젓가락이 닿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그는 “차라리 떡볶이 두 개가 붙어 있어서 하나 정도를 떼주는 건 할 수 있다. 김치까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깻잎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경리 역시 “내 남친은 내 깻잎만 떼 줘야 한다. 내 친구 건 내가 떼 줄래”라고 말했고, 이승기도 “내 여자친구가 있는데 남자후배의 깻잎을 떼주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깻잎 논쟁은 최근 ‘쌈 논쟁’, ‘새우 논쟁’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인이 보는 앞에서 이성 친구에게 쌈을 싸주거나, 새우 껍질을 까줄 수 있냐는 것이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쌈 논쟁’이 다뤄졌다.’내 애인이 내 친구에게 국을 떠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에 탁재훈은 “국은 괜찮지만 쌈을 싸주는 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친구가 먹겠다고 입을 벌린다면 걔는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김준호는 “이성 친구가 쌈을 싸준 것이라면 먹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안 먹는 것도 이상하다”며 조금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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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을 없애는 간단한 방법
함께 식사하는 외간 이성이 깻잎지를 잘 못 떼어먹을 때, 자신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젓가락으로 깻잎지를 눌러주는 상황.
상관없다 vs. 이해할 수 없다.
당신의 선택은?
케케묵은 이야기라 느껴질 정도의 소모적 논쟁이다.
영화 <모가디슈>에서는 남과 북의 공통된 정서를 상징하는 소재로 쓰였지만 실상에서는 미묘한 신경전으로 시작해 과한 논쟁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는 ‘깻잎 논쟁’.
맞닥뜨려본 적은 없지만 상상을 해보자면, ‘잡아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깻잎과 사투를 벌이는 광경을 외면하는 사람보다는 아래 놓인 깻잎을 다정하게 지그시 눌러주는 사람이 내 배우자라면 좋겠다.’라고 단순하게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니 논란이 됐을 터, 구체적인 상황을 몇 가지 설정해보면 ‘그깟 깻잎’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Case 1. 애인이나 배우자가 평소 나에게는 친절하지 않을 때
깻잎 논쟁을 피하기 위한 전제가 하나 있다. 애인이나 배우자가 평소 나에게도 친절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이 식사할 때, 깻잎뿐 아니라 오이소박이 한 끝을 잡아 잘라주는 사람, 생선을 발라 나의 밥 위에 올려주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깻잎을 잡아주어도 큰 문제없다. 워낙에 다정이 몸에 밴 사람이 내 애인, 배우자라는 건 오히려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밥 묵자!” 한마디로 식사의 시작을 알리고 오로지 제 입에 들어가는 밥에만 신경 쓰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외간 이성의 깻잎을 떼어준다? 이건 다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
Case 2. 외간 이성이 누가 봐도 예쁘고 멋진 사람일 때
외간 이성의 외모나 매력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옆에 앉아 있는 내가 유난히 오징어처럼 느껴진다면 자격지심이 커질 테고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 이미 반쯤은 넘어간 것 같다는 배신감, 어쩌면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일지 모른다는 의심으로 확장되어 애꿎은 깻잎에 화풀이를 하는 것이다. 두터운 신뢰가 형성된 관계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겠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거다. 순식간에…
유퀴즈에 출현한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는 깻잎 논쟁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깻잎을 떼는 행동은 다섯 개의 손가락을 사용하는, 테라 헐츠(Thz) 단위의 신경이 개입하는 두뇌 몰입입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라는 것은 그만큼 마음을 쓴다는 것인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죠. 게다가, 내 침이 묻었던 젓가락으로 깻잎을 떼어냈기 때문에 나머지 한 장은 내가 먹을 수밖에 없는데, 운명적으로 붙어있던 깻잎을 한 장은 그분이 드시고 한 장은 내가 먹었다는 게….”
이 논쟁을 불식시킬 나만의 비법이 있다.
비법을 소개하기 전에, 심각한 논쟁일수록 사소하고 우습게 만들어버리기를 권한다. 오고 가는 젓가락의 심상치 않은 떨림에 혼자 끙끙거리지 말고 깻잎 반찬이 놓여있는 식탁에서 큰소리로 룰을 외치는 것이다.
“왼쪽에 앉은 사람이 깻잎 떼어주기~”라든지, “깻잎은 셀프로 떼어먹기! 두장 딸려가도 그냥 먹기!”라고.
오해를 만들만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게 환경설정을 해주자는 것이다.
밥상을 책임진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 쓴다면 이 모든 논쟁을 잠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 하나로 이 땅 어느 식탁에서든 평화롭게 깻잎을 먹을 수 있다.
깻잎지를 만들 때 깻잎을 한쪽 방향으로 가지런히 놓지 않는 것이다. 거의 모든 레시피에서 ‘깻잎을 차곡차곡 쌓아주세요’라고 가르쳐주는데, ‘차곡차곡’을 과감히 버리는 거다. 대신 깻잎을 15도 정도씩 엇갈려가며 놓는다. 다시 말하면, 깻잎 꼭지가 한쪽 방향으로 쏠리지 않게 놓으라는 것. 6장 정도를 그렇게 돌려가며 쌓아놓고 양념장을 뿌리고 그러기를 여러 번 반복해 깻잎지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깻잎지는, 99.9% 잘 떨어진다. 누가 잡아주지 않아도 내 손에 잡힌 한 장만 벌떡 일어난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깻잎 잎사귀에 분포한 잎맥들이 같은 방향으로 놓이게 되면 결이 같게 되어 떼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김대수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3차원이었던 깻잎이 2차원으로 딱 붙어”버리는 것이다. 지그재그로 결을 달리해 쌓은 깻잎들은 시간이 지나 축 늘어지더라도 미세하게 떨어진 틈을 유지해서 떼어먹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간단하고 손쉬운 처치만으로 식탁 위 사소한 논쟁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신기해서 자꾸 떼어먹다가 밥 두 공기 먹게 되는 것 주의!
서로 다른 결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가 찰싹 붙은 깻잎을 떼어주며 조금씩 결을 맞춰가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시답잖은 논쟁이 서로가 한 뼘쯤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그깟 깻잎 때문에 시비 붙는 사이라면 하루빨리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깻잎 논쟁’에 대해 꼬리를 무는 궁금증[폴 카버 한국 블로그]
일러스트레이션 권기령 기자 [email protected]
폴 카버 영국 출신·유튜버
미세한 차이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상황을 깻잎 한 장 차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운전을 멀쩡히 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어 큰 사고를 낼 뻔한 얌체 운전자를 보면서 깻잎 한 장 차이로 사고를 피했다고 얘기하는 상황이 그렇다. 그렇게 미묘한 차이를 얇고도 얇은 깻잎 한 장으로 표현하는 한국말은 참으로 귀엽고 재치 있는 언어인 것 같다. 그런데 이 깻잎이 최근에 연인 사이에서 커다란 사고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을 묘사하는 ‘깻잎 논쟁’에 끼어들었다. 매우 ‘핫’한 주제가 됐다. 자고로 모든 일이 깻잎 두께만 한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기는 하지만, 고작 깻잎에서 유래한 행동이 연인이나 심지어는 부부 사이 심한 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필자도 이 논쟁에 휘말려 본 적이 있기에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한국에 정착한 지 15년째인 필자는 웬만한 일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깻잎 논쟁에 대한 정답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깨닫게 되었다. ‘깻잎 논쟁’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나와 나의 소중한 누군가, 그리고 그 누군가의 동성 절친 등 3명이 함께 깻잎 장아찌를 먹다가, 이 동성 절친이 깻잎을 못 떼는 바람에 깻잎을 뗄 수 있도록 내가 도움을 준 행동이 내 소중한 누군가에게 큰 실례가 될 수 있는지가 이 ‘깻잎 논쟁’의 핵심이다.나와 그 절친분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서 내가 도와주는 것이 가장 편리한 상황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었는데 역시나 오답이었다. ‘내 소중한 분’의 훈계는, 상대가 도움을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도와주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안 되는 일이란 것이다. 또 내가 비슷한 행동을 할 경우 무관용의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도 했다.깻잎 한 장이 이렇게 무지막지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어서 한국에 거주하는 영국 친구 여러 명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대부분 나와 비슷한 생각이었다. 깻잎을 떼어주는 행위가 상대에게 구애의 행동으로 의심받을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영국인들이 이 논쟁의 뭔가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어서 한국인들의 눈엔 모두 잘못된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문화적 차이의 근본적 이유를 찾아내려면 수년에 걸친 문화 연구와 실험들이 필수적인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어찌 됐든, 이 ‘깻잎 논쟁’으로 촉발된 나의 궁금증은 비슷한 다른 사례를 발견하게 만들었다. 연인 앞에서 연인의 동성 절친에게 새우를 까주는 행태, 롱패딩 지퍼를 올려주는 행위, 휴대전화나 현관문 비번을 옛 애인의 생일로 유지하는 행동 등이 몇몇 사례로 인터넷에 설명되어 있었다. 비슷한 주제의 사회 실험적 내용을 다룬 유튜브를 보면 실제로 자신이 당했을 때 대부분의 실험 대상들은 기분이 언짢았다고 밝히고 있었다.개인적으로 몇몇 행동은 의도에 따라서는 연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행동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는 행동들, 예를 들면 나무젓가락 포장지를 벗겨주거나, 캔맥주를 따주거나, 귤껍질을 까주거나, 식당에서 물을 따라주거나 냅킨을 건네주거나, 파전이나 피자를 먹을 때 깔끔하게 잘라지지 않은 채로 배달이 되어서 어쩌다 내 소중한 사람의 절친과 협력하게 되는 행위까지도 오해를 살까 봐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인지, 나의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필자는 다행히도 깻잎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분들에게 고수가 호불호 갈리는 향신료인 것과 비슷한 이유일 듯싶다. 깻잎쌈도 절대 먹지 않지만 회덮밥에 분쇄한 것처럼 가늘게 올려져 있는 깻잎은 참고 먹는 정도이다. 김밥에 깻잎이 말려 있으면 이리저리 젓가락을 놀려서 열심히 떼고 먹는데 혹시나 이런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절대 깻잎을 빼주신다고 도움을 주시거나 나 대신 떼어진 깻잎을 처리해준다고 하지 마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 누군가의 ‘깻잎 도움’이 내 소중한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이 있다면 차라리 혼밥을 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폴 카버 영국 출신·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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